현대차그룹, 레드닷·카 디자인 어워드서 5개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현대자동차·기아·제네시스 브랜드가 세계적 디자인 상인 '레드닷 어워드'와 '카 디자인 어워드'에서 5개 상을 수상했다고 현대차그룹이 24일 밝혔다.
2023 레드닷 어워드에서 현대차[005380]의 디 올 뉴 그랜저는 수송 디자인 부문, E-pit(이피트)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는 도시 디자인 부문 본상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됐다.
디 올 뉴 그랜저는 과거 그랜저를 현대적 감각으로 계승하며 플래그십 세단 이미지를 충실히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pit 충전기는 '인간 중심'이라는 주제로 고객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디자인 솔루션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현대차그룹이 전했다.
기아[000270]의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 G90은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창의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하면서 친환경 디자인과 소재를 접목한 독창성이 수상 요인이다.
G90은 '역동적 우아함'이라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이 반영된 외관으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작이 됐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디자인 상이다. 올해에는 60개국에서 7천900여개 작품이 출품됐다.
또 이탈리아의 자동차·산업디자인 전문지 '오토 앤드 디자인'이 주최하는 카 디자인 어워드 2030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컨버터블 콘셉트카 엑스(X) 컨버터블이 올해의 콘셉트카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현실화하기 위한 디자이너와 엔지니어의 열정과 노력에서 비롯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미래 모빌리티의 차별화된 디자인을 선보여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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