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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향후 채용 줄이고 추가 감원 가능성 배제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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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향후 채용 줄이고 추가 감원 가능성 배제 안해"
직원과의 대화서 "향후 채용, 매년 전 직원의 1~2% 규모에 그칠 것"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이 2차 감원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향후에도 추가 감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저커버그는 또 과거와 같이 빠르게 채용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면서 앞으로의 채용 규모는 1년에 전체 직원의 1∼2% 정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추가 감원이 진행된 다음 날인 20일(현지시간) 직원들과 영상으로 이뤄진 질의응답(Q&A) 행사에서 향후에도 추가 감원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뒤 이번 감원 대상은 기술 관련 부서 직원 4천명이었다고 공개했다.
특히 기술 관련 부서 매니저(관리자)의 20%를 해고했다고 저커버그는 덧붙였다.
그는 이어 이미 언급한 것처럼 다음 달에도 대규모 추가 감원이 있을 것이라면서, 변동성을 고려할 때 내년 이후 미래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할 수 없다고 밝혔다.
메타는 앞서 지난해 11월 이후 다음 달까지 진행되는 총감원 규모가 전체 직원의 4분의 1에 가까운 2만1천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커버그는 이번 감원으로 인한 공석을 충원하겠지만 1년에 1∼2% 이상의 성장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며 "새 기술을 통한 효율성을 고려할 때 옳은 모델이며,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커버그는 직원들이 자신 주변의 임원들이 이번 감원의 직접적인 책임이 있다면서 이들에게 높은 성과 평가와 보너스가 지급된 데 대해 잇따라 문제를 제기하자 새 업무와 확대된 역할을 맡은 임원들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그는 또 (감원이) 열심히 일한 직원들의 사기와 리더십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렸다면서 메타에 남아 있어야 하는 이유를 묻는 말에 "전 세계에서 우리만큼 다양한 제품과 이용 사례 등에 걸쳐 소셜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 없는 만큼 수십억명의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고 싶다면 페이스북이 멋진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메타는 다음 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nadoo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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