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아"
"연간 영업이익은 5.5% 증가할 듯…6월 배당 수급도 기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20일 LG유플러스[032640]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영업성과를 낸 것으로 추정했다.
김아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4천700억원과 2천659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1.1%, 7.7% 증가한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 전망치는 시장 기대치(2천752억원)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일부 사업 부문에서 매출이 부진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LG유플러스는 올해 적극적인 비용 통제로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5% 늘어난 1조1천4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는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며 단기적으로 오는 6월 배당 수급도 기대해볼 수 있다"며 "올해 기대배당수익률은 6.1%, 반기 배당만 고려하면 2.3%로 각각 예상돼 저변동성 방어주 역할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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