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20일 JYP엔터테인먼트 기존 가수들의 콘서트·앨범 반응이 예상보다 좋고, 새로 공개될 가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5천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트와이스의 경우 기존 팬덤이 건재한 가운데 미국의 팬덤 규모까지 계속 확대돼 높은 성장세가 재차 확인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 가운데 미국 LA 공연은 5만명 수용이 가능한 소파이(Sofi)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데 티켓은 예매와 동시에 매진됐다"고 전했다.
스트레이키즈 역시 "5∼6월 컴백이 예상되는데 역대급 판매고가 기대된다"면서 "중국의 팬덤 규모도 유의미하게 확장되고 있어 향후 중국 공연시장이 재개되면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JYP엔터테인먼트의 기존 가수들의 콘서트 규모 및 앨범 판매량 양쪽이 예상을 대폭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기존 아티스트 외에 미국에서 데뷔하는 걸그룹 A2K에 대해서도 "5월 프로모션 콘텐츠를 공개해 팬덤을 선제 확보하고 12월에 데뷔할 예정인데 서구권을 대상으로 한 아티스트 라인업은 처음이라 유의미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일본 보이그룹도 대기 중이라 아티스트 육성 시스템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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