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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3월 기온 상승 영향에 스포츠업종 매출 63%↑"
"올해 3월 매출, 2월 대비 9.5% 증가"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지난 3월 평균 기온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스포츠 업종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BC카드가 공개한 'ABC 리포트'에 따르면 3월 골프, 테니스 등 야외에서 즐기는 스포츠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63% 증가했다.
올해 3월 서울 지역 평균 온도는 전년 평균 대비 2.1도 상승한 9.8도였고, 최고 기온은 27도까지 올랐다.
BC카드는 "따뜻한 기온 때문에 야외 활동이 늘었고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외부 활동이 늘어 스포츠 업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반면 숙박 업종 매출은 전월 대비 7.1% 감소했다.
개학 효과에 학교 인근 상권에 주로 분포된 식음료 업종 매출은 10.6% 증가했다. 주점업종 매출은 작년 동월 대비 60% 가까이 증가했다.
BC카드는 마스크 의무 해제가 내수 경기 활성화에 효과를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3월 매출은 2월 대비 9.5% 증가했고, 코로나19 초기인 2020년 3월 대비해서는 32% 증가했다.
특히 문화(영화, 공연 등), 운송(항공, 렌터카 등), 숙박(호텔, 리조트 등) 매출은 3년 전보다 각각 206%, 134%, 112% 증가해 100%가 넘는 증가율을 보였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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