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롯데슈퍼는 연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수요가 높은 신선식품을 업계 최저가로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우선 이런 상품들을 '끝장상품'으로 이름 붙이고 전용 가격 표시판과 진열 매대를 도입해 차별화했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냉장·냉동 진열대는 점포당 2대씩 추가로 설치했다.
또 평소에는 '특등급' 기준을 충족한 상품만 판매하지만, '끝장상품' 코너에서는 가성비를 고려해 크기는 조금 작지만, 맛은 차이가 없는 '상등급' 상품도 운영한다.
채소 상품기획자들은 매일 경매장을 찾아 당일 경매가로 시세보다 30% 이상 떨어진 상품이 있으면 이를 매입해 원가를 낮춘다.
축산물 기획자들은 뒷다릿살이나 등심 덧살 등 가성비 부위를 골라 시중보다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롯데슈퍼는 오는 20일부터 전국 6개 매장에서 오이와 버섯, 돼지고기 등 20개를 끝장 상품으로 내놓고, 계절별로 시즌 상품을 추가해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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