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가입한 통신사와 관계 없이 LG전자[066570]의 스마트TV에서 영상 콘텐츠를 볼 수 있는 'FAST 채널'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FAST란 개방형 OS(운영체제)를 탑재한 스마트TV를 통해 구독료나 수신료 없이 미디어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스마트TV와 인터넷만 있다면 광고를 시청하면서 원하는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LG web OS로 구동되는 LG 스마트TV에서는 실시간 채널 5종, U+ 자체 제작물과 차별적인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제공하는 채널(아이들나라, U+홈트, U+Stage, 더트래블, 더엔터, 더스토리), WWE/빌리어즈 인기 콘텐츠 등 18개 FAST 채널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서비스 출시 시점에 아이들나라와 홈트 등의 차별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시작으로 사내 콘텐츠 전담 조직 '스튜디오 X+U'에서 제작하는 자체 제작물을 FAST 채널에 공급하는 한편, 종편과 케이블 인기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LG전자와의 FAST 채널 협업을 통해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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