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신한지주 1분기 실적 부진…목표주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은 7일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에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둔 것으로 추정한다며 목표주가를 5만4천원에서 4만8천원으로 낮췄다.
정준섭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신한지주[055550]의 지배 순이익은 1조2천64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다소 밑돈 것으로 추정한다"며 "변동금리 대출 비중이 다른 은행보다 크고 예대율 하락까지 겹쳐 순이자마진(NIM)이 다소 큰 폭으로 떨어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지주 목표주가를 낮춘 것은 은행 산업 불확실성 확대와 금리 하락, 연체율 상승을 반영해 이익 전망치를 조정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다만, 신한지주는 이익 체력이 견조한 데다 사측의 주주환원 확대 의지가 크고 현 주가가 과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신한지주에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주 매입과 소각을 소규모라도 하게 되면 투자자의 신뢰를 얻는 중요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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