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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엑손모빌 포기한 '사할린-1' 지분 매각 기한 11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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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엑손모빌 포기한 '사할린-1' 지분 매각 기한 11월까지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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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엑손모빌 포기한 '사할린-1' 지분 매각 기한 11월까지 연장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극동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인 '사할린-1'에서 철수한 미국 석유기업 엑손모빌의 사업 지분 매각 기한을 연장하는 법령에 서명했다.
    5일(현지시간)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대통령령에 따라 엑손모빌이 인수하지 않은 사할린-1 프로젝트 새 운영법인 지분 30%의 매각 기한은 오는 11월 중순까지로 연장됐다.
    당초 사할린-1 프로젝트 전체 지분은 엑손모빌 30%를 비롯해 러시아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20%), 일본 사할린석유가스개발(30%), 인도 국영석유회사인 ONGC 비데시(20%) 등 4곳이 각각 보유하고 있었다.
    이들 기업으로 구성한 사할린-1 컨소시엄 운영은 바하마에 등록된 엑손모빌 자회사 엑손 네프트가스가 담당했다.
    하지만 엑손모빌은 우크라이나 사태 발발 뒤 이 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이후 러시아 당국은 작년 10월 발표된 대통령령에 따라 프로젝트 운영을 담당할 새 법인 '사할린-1 LLC'를 설립했으며, 기존 외국 투자자들이 한 달 이내에 새 법인 지분 인수 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
    또 인수를 거부한 외국 투자자 지분은 러시아 정부가 평가해 4개월 안에 러시아 기업에 매각할 예정이었다.
    현재 일본과 인도 측 기존 투자자 2곳은 새 운영법인 지분 인수에 참여해 종전과 같은 지분율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엑손모빌은 지분 인수를 거부하고 러시아에서 완전히 철수했다.
    한편 작년 9월 중단된 사할린-1 프로젝트 내 석유·가스 생산은 지난 2월부터 재개됐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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