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디스플레이 신성장동력"…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디스플레이-자동차 산업 협력 방안 모색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4일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월 발족한 미래차 디스플레이 전략협의체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산학연 전문가 등 120여명이 참가한 행사에서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 산업의 기술협력과 상호발전 방안이 논의됐다.
차량용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에는 측면 유리, 사이드미러, 외장 등에도 디스플레이가 전면 적용되면서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협회에 따르면 차량용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는 올해 91억 달러에서 2025년 106억 달러, 2029년 116억 달러 규모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동욱 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정부의 육성 정책 아래 디스플레이 산업이 미래차 모빌리티와 융합해 신시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국회를 통과한 '조특법 투자세액공제 확대' 개정안도 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디스플레이 산업의 세계 1위 탈환과 미래차 글로벌 3강 도약을 목표로, 양 산업이 상호 보완적으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스플레이산업협회는 오는 8월 1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K-디스플레이 2023' 전시회에서 '모빌리티 테마존'을 운영할 계획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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