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3월 1만3천679대 판매…51개월만에 '月 최대'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KG 모빌리티(구 쌍용자동차)는 지난 3월 내수 8천904대, 수출 4천775대 등 1만3천679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8년 12월(1만4천465대) 이후 51개월 만에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이다.
작년 3월과 비교하면 판매량은 59.1% 증가했다. 내수와 수출 판매는 각각 74.5%, 36.7% 증가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는 지난달 6천595대가 판매돼 올해 1월(5천444대)에 이어 또다시 KG 모빌리티의 단일 모델 월간 판매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토레스는 지난해 출시 이후 총 3만9천336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헝가리, 벨기에, 칠레 등에서 판매량이 늘어났다.
KG 모빌리티는 수출 물량 증대를 위해 사우디아라비아 SNAM(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과 KD(부품을 수출해 현지에서 조립생산) 협력 사업을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베트남 킴롱모터와 2029년까지 21만대를 생산하는 KD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KG 모빌리티는 "토레스가 판매 상승세를 이끌었다"며 "내수는 물론 신흥시장 개척 등 글로벌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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