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쉴더스, 시스코와 중소기업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 협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SK쉴더스는 시스코와 중소기업 사이버 위협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SK쉴더스와 시스코는 시스코가 진행 중인 국가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CDA)을 기반으로 중소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안전한 비즈니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SK쉴더스는 중소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시스코가 보유한 머라키, 시큐어X 등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및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시스코는 데모 랩과 보안 장비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보안 네트워크 인프라 아키텍처 구축·운영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보안 전문성과 예산, 인력 등이 부족해 사이버 위협에 노출되기 쉬운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취지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11월까지 사이버 보안 침해 사고 건수는 전년 대비 63.6% 증가한 1천45건 접수됐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88.5%) 비중이 가장 컸다.
SK쉴더스 박진효 대표는 "전 세계 인터넷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 시스코와의 협력을 통해 중소기업 보안 역량 확대 및 안전한 사이버보안 환경 조성에 기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시스코코리아 최지희 대표는 "시스코가 보유한 검증된 보안 솔루션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들이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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