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원하는 분위기로 실내가 변한다…BMW '미니 어바너트'
BMW 수소연료전지차 프로토타입 국내 최초 공개도
(고양=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BMW그룹코리아가 30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수소연료전지차인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BMW iX5 하이드로젠 프로토타입은 5세대 BMW eDrive 기술이 적용돼 최고출력 401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6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다.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504㎞를 주행할 수 있다.
BMW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순수 전기 플래그십 세단인 뉴 i7, 첫 소형 순수전기 스포츠액티비티차(SAV) 뉴 iX1 등 다양한 전기차도 전시했다.
주양예 BMW 브랜드 총괄은 "한국에서 BMW 자체 충전기 877기를 운영해 전기차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수입차 브랜드 중 유일하게 전기차 인프라 구축 보조금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MINI(미니) 브랜드는 '취향을 사랑하는 MINI에서 찾은 미래'를 주제로 공간에 대한 혁신 비전을 담은 'MINI 비전 어바너트'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MINI 비전 어바너트는 느긋함, 여행, 분위기 등의 상황에 맞게 내부가 최적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차량이다.
느긋함 모드에서는 뒷좌석에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실내 중앙의 원형 디스플레이가 접혀 내려가 테이블 램프로 활용된다.
여행 모드는 자율주행 상황에서, 분위기 모드는 옆문이 열리고 앞 유리가 위로 개방돼 클럽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 활용된다.
MINI는 순수 전기 모델인 MINI 일렉트릭의 한정 에디션 모델인 MINI 일렉트릭 레솔루트 에디션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엠블럼에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노란색이 적용됐고, 전기 충전 콘센트를 형상화한 MINI 일렉트릭 전용 휠이 장착됐다.
모터사이클 브랜드 BMW 모토라드는 100주년을 기념하는 BMW R 18 100주년 기념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모델은 모토라드 설립연도를 기념해 1천923대만 한정 생산된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