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지원 '민관연 TF' 출범
중기부, 올해 제1차 중기정책심의회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올해 제1차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중소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와 전 세계 주요 교역거점별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구축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수출국 다변화 전략 등을 갖춘 유망 수출기업 1천여개사를 단계별(유망-성장-강소-강소+)로 선정해 수출바우처와 해외 마케팅, 시중은행·정책금융 금리 및 보증료 우대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GBC 개편전략은 그간 보육·입주 기능 중심의 독립실 형태로 운영하던 수출 지원 거점인 수출인큐베이터(BI)를 네트워킹·협업이 가능한 공유오피스 형태의 개방형 공간인 GBC로 개편하는 것이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중소기업 수출의 주무장관으로서 2027년까지 중소기업 직·간접 수출 비중 '50%+'와 '해외 진출 스타트업 5만개 달성'을 목표로 백방으로 뛰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회의 후 수출 유관기관, 중소기업 협단체 대표, 연구기관, 수출 기업 등이 참여하는 '민·관·연 중소기업 수출 활성화 태스크포스(TF)' 출범식도 열었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 이후 감소세인 중소기업의 수출을 반전시키고 수출 활성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TF를 통해 매월 중소기업의 수출 여건 및 동향, 기관별 수출지원 정책 추진현황 등을 점검·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또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경제협력 분야 활성화를 위해 국내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과 현지 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과 협력사업 추진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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