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추천으로 디지털 SAT 대비…다음 달 1일 학부모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솔루션 기업 뤼이드는 미국 대학 입학 자격시험 SAT와 ACT를 준비하는 세계 학생을 위한 AI 진단 플랫폼 '알테스트(R.test)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알테스트는 실제 시험과 동일한 150여 문항의 풀 버전 모의고사와 AI를 활용해 30여 문항으로 축소한 미니 버전으로 구성됐다.
수험생이 각자 문제를 풀면 AI가 결과를 분석해 학습 상태와 시험 습관, 예상 점수 등을 담은 개인화 맞춤 리포트를 제공한다. 이후 AI가 개선점을 짚어 주며 엄선한 연습 문제를 풀도록 한다고 뤼이드는 설명했다.
특히 컴퓨터로 응시하는 새 '디지털 SAT'를 대비할 서비스는 알테스트가 처음이라고 뤼이드는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내년부터, 한국을 비롯한 타국에서는 올해부터 SAT가 디지털로 전환된다.
뤼이드는 기존 SAT와 달리 학생 실력에 따라 다른 난이도의 문제를 주는 디지털 SAT에 맞춰 AI 기반 문제 추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알테스트에 챗GPT를 활용한 기능 추가도 준비하고 있다. 미국 고등학교 학습 과정인 AP 과목의 에세이 대비를 돕는 솔루션을 개발해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뤼이드는 다음 달 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디지털 SAT와 알테스트를 소개하는 학부모 초청 설명회를 연다.
뤼이드 장영준 대표는 "올해 한국 및 글로벌 출시를 통해 AI 데이터를 고도화해 내년 본격적으로 열리는 미국 디지털 SAT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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