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이 23일 김도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법사위에 계류 중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경영계의 우려를 전달했다.
손 회장은 사용자와 노동쟁의 범위를 확대하고 노조의 공동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개개인별로 나눠 묻게 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산업 생태계 교란과 파업 급증 등으로 기업과 국민 경제 전체가 피해를 볼 것으로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총은 이날 김 위원장에게 노조법 개정안에 대한 자체 검토 내용을 담은 의견서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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