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담도암 치료제 국내 임상 2·3상 시험 계획 신청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제약사 한독[002390]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담도암 치료제 'HDB001A'의 임상 2·3상 시험 계획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독은 미국 바이오벤처 '컴퍼스 테라퓨틱스'와 함께 국내외 20여 개 기관에서 이전에 전신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적 있는 절제 불가능한 담도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HDB001A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HDB001A는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항암제 후보물질로,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처음 개발했다.
한독은 기술도입 계약을 통해 이 후보물질의 국내 판권을 획득해 컴퍼스와 개발을 진행 중이다. 한독이 임상 개발을 주도하면서 후보물질 코드를 최근 'ABL001'에서 HDB001A로 변경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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