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백신연구소 "대상포진 백신 임상 1상에서 환자 첫 투여"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차백신연구소[261780]는 대상포진 백신 후보물질 'CVI-VZV-001'의 국내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에게 첫 투여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차백신연구소는 이번 임상에서 만 50세 이상 65세 미만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후보물질의 용량별 안전성과 내약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임상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과 차의과대 분당차병원에서 진행한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발병하는 질환이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다.
회사에 따르면 CVI-VZV-001은 차백신연구소가 개발한 면역증강 플랫폼인 리포-팜(Lipo-pam)을 기반으로 한 재조합 단백질 대상포진 백신이다. 기존 백신과 비교해 효능은 유사하면서 주사 시 통증은 줄였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염정선 차백신연구소 대표는 "임상 1상 결과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와 공동임상과 기술이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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