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크레디트스위스 리스크 점검…시장 영향 주시
(세종=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 금융당국이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에서 촉발된 시장 리스크를 주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국제금융센터는 16일 오전 콘퍼런스콜에서 CS 사태를 점검했다.
회의 참석자들은 CS 사태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CS는 전날 연례 보고서를 통해 작년 회계 내부통제에서 '중대한 약점'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아직 막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 국립은행이 추가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확산했다.
정부와 한은, 금융당국은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 이후로 기재부 차관보가 주도하는 콘퍼런스콜 회의를 매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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