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34.34

  • 33.10
  • 1.32%
코스닥

696.83

  • 19.82
  • 2.93%
1/3

기업지배연구소 "OCI 인적분할, 소액주주 권익 침해…반대 권고"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기업지배연구소 "OCI 인적분할, 소액주주 권익 침해…반대 권고"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의결권 자문사인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CGCG)는 15일 OCI[010060]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올라온 회사 인적 분할 계획이 소액주주의 권익을 침해하는 내용이라며 반대를 권고했다.
연구소는 오는 22일 열리는 OCI 정기주주총회 의안을 분석한 결과, OCI의 인적분할은 지배주주의 지주회사 및 그 자회사에 대한 지배력 강화가 더 큰 목적으로 보인다며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OCI는 회사를 인적분할해 지주회사인 OCI홀딩스(존속법인)와 OCI(신설법인)로 나누고 OCI의 사업 중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사업은 지주회사가, 반도체와 배터리 소재 등 첨단 화학소재 사업은 신설회사가 맡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분할안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OCI홀딩스는 올해 하반기께 OCI 주주를 상대로 공개매수를 진행하고 그 대가로 유상증자를 해 주식을 발행해줄 계획으로 알려졌다.
연구소는 이 같은 인적분할이 소액주주들의 권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회사의 분할로 실질적인 변화는 없이 인적분할, 공개매수 등의 과정을 통해 대주주의 지주회사에 대한 지배력이 강화되고 지주회사를 통해 자회사인 OCI에 대한 지배력 또한 강화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회사와 자회사의 이중 상장에 따른 이해 상충의 문제도 있다고 연구소는 주장했다.
nor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