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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표준화 추진…소재 신뢰성 확보·재활용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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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토류 표준화 추진…소재 신뢰성 확보·재활용 활성화
국표원, 상반기 표준화 추진전략 마련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희토류(Rare earth) 산업의 표준화를 통해 소재의 신뢰성 확보와 재활용 활성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국표원)은 15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희토류 표준화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는 희토류 산업계에 필요한 표준화 대상을 구체화하고, 업계와 유관기관 등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희토류는 고유의 자기적·기계적 특성으로 모터의 영구자석, 반도체 연마제 등 첨단산업의 주요 소재로 다양하게 사용된다.
국표원은 희토류 표준화 추진 계획을 통해 희토류 물질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물질이 도입되고, 높은 정확도의 시험·분석 표준이 개발되면 희토류 소재의 품질 확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또 전기차 모터의 영구자석 등에 희토류 성분 표기 표준화를 추진함으로써 친환경적이고 선순환적인 재활용이 촉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표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공유한 의견을 반영해 희토류 산업의 표준화를 지속해서 추진하는 동시에, 기업에 필요한 지원이 적시에 이뤄질 수 있도록 산업계와 상시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진종욱 국표원장은 "올해 상반기 세부 추진 과제를 포함한 희토류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할 것"이라며 "소재부터 제품까지 믿고 쓸 수 있는 희토류 생태계를 조성할 때까지 표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redfla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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