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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2월 인플레, 예상보다 더 가팔라…물가, 작년 2월의 두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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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2월 인플레, 예상보다 더 가팔라…물가, 작년 2월의 두배
전년 동월대비 102.5%…전월대비도 6.6% 오르며 '목표치 5%' 넘어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 국립통계청(INDEC)은 2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02.5%를 기록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월보다는 6.6% 상승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미 2월 물가상승률이 소고기 및 식품 가격의 급등으로 6%를 넘을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지만, 6.6%는 이런 예상치를 뛰어넘는 수치이다.
2022년 말에 아르헨티나 정부는 2023년 정부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월간 목표 물가상승률을 5%로 정하고 점진적인 물가 하락을 기대한다고 발표했으나 목표치에 이르지 못했다.
가장 많은 인상을 보인 품목은 식품으로 9.8%를 기록했으며, 통신비(7.8%), 식당 및 호텔(7.5%)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소고기 가격은 20% 그리고 유제품 가격은 8.2%를 기록하여 전체 식품 물가상승률을 끌어올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LCG 컨설팅의 기도 로렌조 이사는 "2월 인플레 수치는 높은 수치이지만, 3월도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경제부 관료들이 남은 현 정권 임기 내 물가를 낮추는 데 큰 성과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2023년 물가상승률은 90-100%에 달할 것이다"라고 현지 매체 암비토가 14일 보도했다.
sunniek8@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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