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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대통령 "시리아와 관계 정상화 계획"
단절 11년 만에 외교 관계 복원 임박 관측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북아프리카의 튀니지 대통령이 10년 넘게 단절된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시리아에서 튀니지의 외교적 대표성을 강화하겠다"는 발언에 이어 관계 정상화 용의를 재차 밝힌 것으로, 양국의 관계 복원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11일 AF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이스 사이에드 대통령은 전날 밤 대통령실이 공개한 영상에서 나빌 암마르 외무장관에게 "다마스쿠스의 튀니지 대사와 튀니스의 시리아 대사의 부재를 정당화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문제에 관해 결정할 때가 됐다"면서 "시리아 정권의 문제는 오직 시리아 국민들이 걱정할 일"이라며 다른 나라의 문제와 선택에 간섭하기를 거부했다.
튀니지는 시리아에서 내전이 시작된 이듬해인 2012년 2월 아랍 국가 가운데 가장 먼저 시리아와 외교 관계를 끊었다.
당시 인권변호사 출신의 몬세프 마르주키 튀니지 대통령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대를 유혈 진압했다며 시리아 대사를 추방했다.
그러나 이는 야당과 시리아에 거주하는 가족을 둔 튀니지 국민으로부터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튀니지는 시리아에 거주하는 튀니지인들에게 영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이후 영사급 관계를 복원했다.
지난달에는 외교관을 파견해 다마스쿠스 주재 외교사절단을 보강했지만, 아직 대사를 지명하지는 않고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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