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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장사업 힘 싣는 LG전자, 베트남 R&D법인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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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전장사업 힘 싣는 LG전자, 베트남 R&D법인 신설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검증…개발인력 30% 이상 확충
LG전자 텔레매틱스, 글로벌시장 점유율 1위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LG전자[066570]가 베트남에 운영 중이던 연구개발(R&D)센터를 공식 법인으로 승격시키고 미래 먹거리인 전장 사업을 강화한다.

LG전자는 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R&D법인 개소식을 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R&D법인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검증을 담당한다. LG전자 전장(VS)사업본부가 집중하고 있는 인포테인먼트는 주행 관련 정보와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텔레매틱스와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AVN)이 주요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레지티 애널리틱스 자료를 토대로 LG전자가 추정한 점유율에 따르면 LG전자 텔레매틱스는 지난해 3분기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23%로 1위를 차지했다. AVN 시장에서도 2021년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LG전자는 이번 R&D법인 설립을 통해 현재 750여명인 베트남 R&D법인의 전장부품 관련 개발인력을 2024년까지 1천 명 수준으로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LG전자는 2016년 베트남 생산법인 하에 하노이 전장 R&D센터를 설립한 후 2020년 다낭에 R&D센터 분소를 추가하는 등 우수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이 풍부한 베트남 현지에서 전장사업 연구개발을 강화해왔다.
인력 육성과 확보를 위해 2021년부터 다낭과 인근 지역 소재 대학교와 우수 인재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입사를 보장하는 등의 산학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올해는 하노이 소재 대학교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강화와 함께 자회사 ZKW의 차량용 조명 시스템, 합작법인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의 전기차 파워트레인 등 3대 핵심사업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LG전자 VS연구소장(전무)은 "차세대 전장부품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R&D 인프라와 역량을 한층 끌어올려 글로벌 완성차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전장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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