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 "미국 '가던트헬스'에서 AI병리분석 기술료 100만불 받기로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328130]은 AI 병리분석 솔루션 '루닛 스코프 PD-L1'의 유효성 검증을 완료함에 따라 미국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가던트헬스로부터 기술료 100만 달러(약 13억 원)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
루닛은 클리아랩(CLIA LAB)이 개발한 진단 검사에서 루닛 스코프 PD-L1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클리아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질병 진단·예방·치료 목적 임상 검사를 실시하는 실험실에 주는 인증 제도다. 클리아랩에서 개발한 검사를 통과하면 미국 시장에 진단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로써 루닛은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방광암으로 루닛 스코프 PD-L1'의 임상 검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검증은 최근 루닛 스코프 PD-L1을 기반으로 가던트헬스와 협업해 개발한 '가던트360 티슈넥스트(Guardant360 TissueNext)' 추가 개발을 위한 연장 선상에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루닛은 지난 2021년 가던트헬스로부터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으며 루닛 스코프 활용에 대한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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