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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JB금융에 반박…"결산배당 반대 객관적 근거 제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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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인, JB금융에 반박…"결산배당 반대 객관적 근거 제시해야"
주당 900원 결산배당·김기석 사외이사 후보추천 정당성 강조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국내 행동주의펀드 얼라인파트너스는 6일 JB금융지주[175330]가 자신들이 제안한 주주환원책을 거부하자 반대하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라며 재압박에 나섰다.
지난 2일 JB금융지주는 앞서 얼라인이 제안했던 주당 900원 결산배당과 김기석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제안을 사실상 거부하는 공시를 냈다.
JB금융은 주당 900원 결산배당 요구에 대해 '과도한 배당제안'이라며 "당사의 기업가치와 전체 주주 이익증대를 위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기석 후보자에 대해선 "사외이사의 전문적 정합성과 이사회의 다양성 제고를 위한 후보 심사 및 검증 절차를 충분히 거치지 않은 후보가 사외이사로 선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자 얼라인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당 900원 결산 배당 제안은 '과도'하거나 JB금융의 재무건전성을 해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얼라인은 주당 900원 결산배당을 지급할 경우 JB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 보통주자본(CET1) 비율은 약 11.28%로, BNK금융(11.21%)이나 DGB금융(11.25%)보다 여전히 높다고 주장했다.
또 이는 배당 이후에도 지방금융지주에 대한 현행 규제기준(9.5%)보다 1.8%포인트 높은 완충 자본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기업가치와 전체 주주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판단한 객관적 근거를 주주들에게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한 김기석 후보에 대해서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및 JP모건 등 글로벌 금융기관에서 오랜 경력과 수많은 공공기관 자문위원 활동 경력을 쌓았다"며 "JB금융의 현재 이사회 사외이사 전원이 국내 기관에서 경력을 쌓은 만큼 김기석 후보자가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얼라인은 자신들이 앞서 보낸 공개 주주서한에 대해 JB금융이 오는 9일까지 "주주 관점에서 납득 가능한 객관적 근거와 상세한 설명을 포함한 답변을 제시할 것"을 요청했다.
ykb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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