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코어, 신작 게임 '문프로스트' 공개…"슈퍼셀 투자 유치"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블록체인 벤처캐피털(VC) 블로코어는 여러 해외 기업 투자를 받아 자체 제작한 게임 '문프로스트'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문프로스트는 시골 마을에서 농장 경영, 낚시, 모험, 연애 등 전원생활을 즐기는 내용의 게임이다.
블로코어는 '스타듀 밸리' 모바일 버전 개발자인 릭 무어와 아트 디렉터 지나 넬슨을 비롯해 스팀·닌텐도 출신 개발자들이 문프로스트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프로스트는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를 개발한 글로벌 모바일 게임 개발사 슈퍼셀을 비롯해 판테라 캐피털, 애니모카 브랜즈, 그리핀 게이밍 파트너 등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총 420만 달러(계약 당시 환율 기준 약 5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문프로스트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나 플랫폼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에 탑재될 예정이다.
임형철 블로코어 대표는 "블로코어에는 블록체인 업계와 게임 업계 인재들이 함께 모여 있는 만큼 우수한 게임성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모델을 갖춘 게임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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