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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탄소배출권 투자보험 출시…수출신용기관 중 세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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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 탄소배출권 투자보험 출시…수출신용기관 중 세계 최초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전용상품…"개도국 등 투자위험 보장"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의 투자 위험성을 보장하기 위해 '탄소배출권 투자보험' 상품을 출시한다.
무보는 2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한국에너지공단이 주최한 '2023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국제감축 사업은 우리 정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 탄소감축 사업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고, 기업은 현지 정부로부터 탄소배출권을 획득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쌓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무보는 선진국에만 부과됐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최근 개발도상국까지 확대돼 국제감축 사업의 투자 위험성이 커짐에 따라 이를 보장할 수 있는 전용 보험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무보는 개도국 정부가 우리 기업이 획득한 탄소배출권을 사전 약정 비율에 따라 분배하지 않거나 천재지변이 발생해 협약 이행이 어려운 경우 등 다양한 변수에 대비할 수 있는 탄소배출권 투자보험을 설계해 4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공적 수출 신용기관이 온실가스 감축사업 전용 상품을 출시한 것은 전세계에서 무보가 처음이다.
이인호 무보 사장은 "탄소배출권 투자보험은 친환경 시장 개척의 밑거름이 될 혁신적인 상품"이라고 평가했다.
산업부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사업에 올해 60억원을 투입해 기업 설비 투자의 최대 50%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지원은 코트라가 맡게 된다.
사업 신청은 4월 14일까지 에너지공단 또는 코트라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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