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문화원, '한인도 수교 50주년' 태권도대회 개최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주인도 한국문화원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24일 수도 뉴델리에서 전인도태권도 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인도 청소년·체육부 산하 체육청, 한국체육대도 공동 개최자로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26일까지 3일간 인디라간디 경기장 등에서 펼쳐진다.
대회는 겨루기와 품새 두 부분으로 진행된다. 겨루기 부문에는 체육청 소속 전국 지역센터 등록 선수들이 연령·체급별로 참가하고 품새 부문에는 일반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겨루기 10명, 품새 2명 등 부문별 우승자들에게는 한국체육대에서 3주간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이수할 기회가 주어진다.
개회식에는 장재복 주인도대사, 이상화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안용규 한국체육대 총장, 수자타 차투르베디 인도 체육차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립 델리대 소속 단과대 미란다 하우스대와 한국체육대 간의 태권도 사업 관련 업무 협약이 체결됐고 태권도 시범 공연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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