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수출 중소기업 해외규격인증 획득 비용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27일부터 해외시장 진출 시 필수요건인 해외규격인증 획득을 지원하는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은 기술 무역장벽 등으로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느끼는 수출 중소기업에 수출 대상국이 요구하는 인증을 획득하는데 필요한 인증비와 시험비, 컨설팅비 등 소요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유럽CE(전기전자·통신·기계), 미국FCC(전기전자), 국제IECEE(전기전자), 일본PSE(전기전자), 유럽CPNP(화장품) 등 5종의 인증을 대상으로 패스트트랙(신속심사)을 신설해 선정 평가 기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이들 인증은 기업 수요가 많고 획득 기간이 비교적 짧은 것이다.
그 외 531종의 인증은 일반트랙으로 신청해야 기업이 원하는 인증 획득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일반트랙 대상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400개 기업을 모집하고 패스트트랙은 내달 2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300개 기업을 모집한다.
중기부는 또 오는 27일부터 내달 24일까지 '2023년 프리팁스(Pre-TIPS)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 43곳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프리팁스는 비수도권의 우수한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도입한 사업으로 민간에서 1천만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업력 3년 이내 창업기업에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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