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효성티앤씨[298020]는 다음 달 2∼4일 대구EXCO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섬유 산업 전시회인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PID)'에 참가해 친환경 섬유를 대거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협업) 존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에서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100% 재생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으로 만든 원단 등을 선보인다.
또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섬유, 고강력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로빅과 리젠오션 로빅으로 만든 원단 등도 소개한다.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리젠코리아로 만든 30여벌의 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리젠코리아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이다.
효성티앤씨는 또 이번 전시에서 역대 최다인 18개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렸다고 소개했다.
조현준 효성[004800]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꾸준히 투자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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