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재정비로 예산시장 일부 음식점 한달 휴장…4월 재개장"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충남 예산군 전통시장 내 일부 음식점이 재정비를 위해 오는 27일부터 약 한 달간 휴점하고 오는 4월 1일 재개장한다.
예산상설시장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의 '예산시장 살리기 프로젝트'로 입소문이 나면서 주말 기준으로 하루에 1만5천명까지 몰리고 있으나, 인프라 부족 등의 문제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22일 백 대표의 유튜브 채널에는 '긴급! 예산시장 중단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오는 27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예산시장의 휴장을 공지했다.
다만 시장 내 모든 매장이 문을 닫는 것은 아니고, 백 대표와 프로젝트를 진행한 5개 음식점만 휴점한다.
백 대표는 휴점 기간 단계별 정비와 업그레이드를 진행하고 오는 4월 1일 다시 문을 연다고 밝혔다.
휴점 기간 긴 대기줄 문제를 해결할 방안을 찾고 아이들을 위한 신메뉴를 개발하는 한편 매장 내 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 튀김, 피자 등을 판매하는 매장 5곳이 추가로 들어선다.
백 대표는 "먹거리와 볼거리, 살거리까지 준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반짝하다가 망하겠다', '얼마나 유지될 수 있을까' 등 프로젝트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악담이 아니라 응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누구보다 더 걱정하는 부분이라 잠을 못 잔다"며 더 준비를 강화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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