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 1차관 "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적극 지원"
오태석,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방문해 지자체·기관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2일 과학벨트 진흥과 관련해 "그간 기초과학연구를 위한 중이온가속기 구축 등 인프라 조성에 전념해 우수 기초연구성과 창출에 한계가 있었다"며 "2차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기능지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차 기본계획에는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 간 연계 강화, 과학기술기업(SBㆍSciene-Biz) 제도 도입, 기초과학연구원 내 연구단 확대, 중이온가속기 본격 가동('24년 이후), IBSㆍ중이온가속기 연구성과와 연계한 기능지구 특화산업 육성 등이 포함됐다.
오 차관은 이날 대전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방문, 기초과학연구원(IBS) 회의실에서 과학벨트 관계 지자체와 기관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과학벨트는 세계적 수준의 기초연구 환경을 조성하고, 기초연구와 사업을 융합해 발전시키기 위해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도룡)와 기능지구(세종·청주·천안)를 연계한 지역이다.
간담회는 IBS 연구단과 지난해 10월 빔 인출에 처음 성공한 중이온가속기를 활용해 창출될 기초연구 성과를 거점, 기능지구에 이전해 활성화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3월 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을 수립해 기초과학 인프라 완성 등 추진 전략을 마련했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정책으로 연결할 방침이다.
오 차관은 "과학벨트와 연구개발특구 간 연계 강화, 과학기술기업 제도 도입, 기초과학연구원 내 연구단 확대, 중이온가속기 본격 가동, IBSㆍ중이온가속기 연구성과와 연계한 기능지구 특화산업 육성 등 과학벨트 2차 기본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기능지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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