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냉해 입은 브로콜리 뿌리 떼어내 반값 판매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롯데마트가 냉해 피해를 본 브로콜리를 매입해 반값으로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냉해 피해를 입은 브로콜리를 손질해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냉해를 입은 심지 부분을 떼어내고 꽃송이 부위로 구성한 상품으로 준비했다고 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제주 한림읍과 애월읍에서 한파 피해를 입은 50여개 브로콜리 농가에서 10t(톤)을 매입했다.
롯데마트는 맛과 영양에 차이는 없지만 크기가 조금 작거나 외관에 흠이 있는 상품을 '상생 채소', '상생 과일'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상생 채소, 상생 과일 매출은 전년 대비 280%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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