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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블링컨에 "무력남용이 중미관계에 끼친 손해 해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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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블링컨에 "무력남용이 중미관계에 끼친 손해 해결해야"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은 자국의 풍선을 미국이 '정찰 풍선'으로 지목하고 격추한 것에 대해 '무력 남용'이라며 양국갈등의 책임을 미국으로 돌렸다.
중국중앙TV는 19일 왕이 위원이 전날(현지시간) 독일 뮌헨안보회의(MSC)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을 만나 이른바 비행선 사건에 대한 중국의 엄정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왕 위원은 블링컨 장관을 향해 방침이나 태도를 바꿔야 한다는 의미의 '개현경장'(改弦更張)이라는 성어를 언급한 뒤 "무력 남용이 중미 관계에 끼친 손해를 똑바로 보고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CCTV는 왕 위원과 블링컨 장관의 이날 만남이 미국 측의 요청에 따라 진행됐고 비공식 접촉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미국은 지난 4일(현지시간) 자국 영토에 진입한 중국 풍선을 정찰 풍선으로 규정하고 스텔스 전투기 등을 동원해 격추했다.
이에 중국은 미국이 기상관측용 민간 무인 비행선을 무력을 사용해 공격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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