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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사령관 "중국 위협 대비 공격형 무인기 활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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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해병대사령관 "중국 위협 대비 공격형 무인기 활용 확대"
니혼게이자이와 인터뷰…"전례 없는 방식으로 활용될 것"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데이비드 버거 미 해병대사령관은 중국의 위협에 대비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공격형 무인기 활용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고 1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버거 사령관은 니혼게이자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수년 동안 미국과 (일본) 자위대는 전례 없는 방식으로 (무인기) 전력의 활용법을 찾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공격형 무인기 가운데 자폭형은 작전 지역을 정찰하다가 적을 발견하면 표적을 향해 날아가 폭발한다.
미사일에 비해 폭발력을 작지만, 이동이 용이하다. 우크라이나군은 자폭 능력을 갖춘 미국제 무인기를 활용해 러시아군에 대항하고 있다.
주로 대전차 혹은 대인 살상용으로 사용되는 자폭형 무인기가 대만 유사시 중국의 함선을 막는 데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버거 사령관은 작년 12월 일본 정부가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새로운 안보 전략을 마련한 것에 대해 "30∼40년에 걸쳐 일본에 관여해온 내가 보기에 매우 중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그 이유는 중국의 위협과 중국 공산당의 목표에 대해 (미국과) 공통의 인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일본과의 안보 협력 확대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버거 사령관은 탄약과 연료 등의 보급 측면에서 일본과의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그는 미군 장비를 수리할 때 필요한 부품을 일본에서 조달하거나 탄약을 서로 빌려줄 수 있고, 연료 보급과 수송 수단도 협력 대상이라고 말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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