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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아 출산, 나중 당뇨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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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체중아 출산, 나중 당뇨병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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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체중아 출산, 나중 당뇨병 위험↑"




    (서울=연합뉴스) 한성간 기자 = 과체중아 출산 여성은 나중 2형 당뇨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 메디컬센터 산부인과 전문의 카르티크 벤카데시 교수 연구팀이 '고혈당·임신 결과 후속 연구'[Hyperglycemia and Adverse Pregnancy Outcome (HAPO) Follow-up Study] 참가 여성 중 임신성 당뇨를 겪지 않은 4천25명의 출산 후 10~14년간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가 13일 보도했다.
    임신성 당뇨는 원래 당뇨병이 없던 여성이 임신 중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방치하면 대표적인 임신 중독증인 자간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산모와 태어난 아이 모두 나중 당뇨병 발생 위험이 커진다.
    이들 중 535명(13%)은 부당 중량아(LGA: large-for-gestational age)를 출산했다. 부당 중량아란 같은 재태 기간의 아기 중에서 체중이 상위 10%를 차지하는 과체중아를 말한다.
    314명(8%)은 같은 재태 기간의 아기 중 체중이 하위 10%를 차지하는 부당 경량아(SGA: small-for-gestational age)를 출산했다.
    나머지 3천176명(79%)은 평균체중아(AGA: average-for-gestational age)를 출산했다.
    연구팀은 이 3그룹 여성의 출산 후 전당뇨(prediabetes) 또는 당뇨병 진단율을 추적했다.
    전당뇨는 혈당이 정상 기준보다 높지만, 당뇨병 진단 기준에는 못 미치는 경우로 당뇨병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다.
    그 결과 LGA 출산 여성은 출산 후 10~14년 안에 전당뇨 또는 당뇨병 진단을 받을 가능성이 SGA 출산 여성보다 24.8%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LGA 출산 여성의 전당뇨 또는 당뇨병 진단율이 AGA 출산 여성보다도 19.7%나 높게 나타났다는 것이다.
    이는 연령, 비만, 고혈압, 당뇨병 가족력 등 다른 당뇨병 위험 요인들을 모두 고려한 결과라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결과는 임신성 당뇨를 겪지 않아도 과체중아를 출산하면 출산 후 당뇨병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임신 건강은 임신 중에만 한정된 단발성 관리(episodic care)로 그칠 것이 아니라 임신과 모자의 장기적인 건강 사이의 연관성이라는 보다 큰 틀에서 관리할 필요가 있음을 이 연구 결과는 보여주고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 연구 결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 모태의학 학회(SMFM: Society for Maternal-Fetal Medicine) 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s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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