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총리, 브루나이 방문…'디지털·녹색 경제' 교류 추진
국왕과 만나 무역·투자 확대 방안 논의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팜 민 찐 베트남 총리가 브루나이를 방문해 양국 간 디지털·녹색 경제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11일 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전날 브루나이에 도착한 찐 총리는 하사날 볼키아 국왕과 만나 양국 간 무역, 투자, 안보, 교육, 과학기술 교류 확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디지털·녹색 경제 실현을 위해 양국이 공조하는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찐 총리는 볼키아 국왕의 초청으로 브루나이를 방문했다.
베트남 총리가 브루나이를 공식 방문한 것은 16년만이다.
양국은 지난 1992년 2월에 수고했으며 2019년 3월에 '포괄적 동반자'로 관계를 격상했다.
지난해 교역액은 7억2천580만달러(9천221억원)로 전년 대비 134% 늘었다.
앞서 찐 총리는 지난 9일 싱가포르에서 리셴룽 총리와 만나 기업 투자를 비롯해 농수산물과 의류 수입 확대를 요청했다.
bums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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