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강진] 일본, 자위대 항공기로 '의료팀 기자재' 수송 지원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는 강진 피해를 본 튀르키예를 지원하는 자국의 의료팀과 긴급지원대가 사용하는 기자재를 자위대 항공기로 수송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튀르키예 현지 수송 지원을 위한 준비를 하라고 자위대에 지시했다.
자위대 항공기는 수일 후 일본에서 현지로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방위성은 작년 1월에도 화산 분화와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를 본 통가 지원을 위해 자위대 수송기를 파견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튀르키예 지진 이재민을 돕기 위해 의사, 간호사, 약사 등으로 구성된 수십 명 규모의 의료팀을 파견할 예정이다.
아울러 튀르키예 정부의 요청에 따라 국제협력기구(JICA)를 통해 텐트와 담요 등 긴급구호물자도 지원하기로 했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