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작년 밀키트 판매량 급증…독신주택가 매출비중 49%
(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고물가로 외식 물가가 치솟으며 밀키트 상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밀키트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124%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상품별로 2∼3인이 즐길 수 있는 찌개나 전골 등 국물 요리가 55%로 매출 비중이 컸다.
국물 요리가 아닌 제품 중에는 양식(19%), 한식(14%), 아시아식(7%) 순이었다.
또 이마트24가 최근 3개월간 밀키트 판매량을 상권별로 분석한 결과 독신주택가 매출 비중이 49%로 일반 주택가(24%)보다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1∼2인 가구의 경우 식자재를 전부 사기보다 밀키트 하나를 구매하는 게 더 저렴하고 간편해 관련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마트24는 설명했다.
이마트24는 이런 수요를 반영해 지난해 1월 28종이었던 밀키트 상품을 1년만에 45종까지 늘렸다.
이마트24는 오는 28일까지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달의 밀키트' 제품 1개와 그 외 밀키트 상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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