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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되던 서울지역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는 초기분양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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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판되던 서울지역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는 초기분양 실패
6개월까지 분양률 20.8% 그쳐…2015년 3분기 통계 발표 이래 최저
전국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58.7%로 역대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분양시장 한파로 주택 미분양 문제가 심각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도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서울지역 민간아파트 평균 초기분양률은 20.8%로 전 분기(92.7%) 대비 71.9%포인트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발표된 2015년 3분기 이후 역대 최저다.
초기분양률은 분양 개시일 이후 경과 기간이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인 사업장에서 총 분양 가구 수 대비 계약 체결 가구 수를 집계한 비율을 말한다. 작년 4분기 서울 아파트 10가구 중 8가구는 6개월 안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셈이다.
서울 아파트 초기분양률은 2020년 1분기 100%를 달성한 뒤 2021년 2분기 한 차례 99.9%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고는 작년 2분기까지 100%를 유지해왔다.
그러다 작년 3분기 92.7%로 2년 반 이어진 '분양 완판' 기록이 깨졌고 이후 불과 3개월 만에 분양률은 20%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인천과 경기의 초기분양률도 100%에서 82.2%, 91.8%에서 73.3%로 각각 하락하면서 수도권도 93.1%에서 75.1%로 하락했다.
전국도 같은 기간 82.3%에서 58.7%로 하락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93.8%)와 비교하면 35.1%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지난해 4분기 초기분양률은 대체로 큰 폭 하락했다.
부산은 79.0%에서 31.1%로 하락했고 전분기 분양이 없었던 대구는 26.4%를 기록했다. 울산은 초기분양률이 3.4%에 불과했다.
대전은 전분기 100%에서 4분기 60.2%로 떨어졌고, 강원(100%→62.8%), 충남(100%→55.7%), 전북(100%→44.9%), 경남(85.5%→46.3%), 제주(66.3%→15.1%)도 하락했다.
충북(77.1%→84.5%)과 전남(67.3%→94.9%), 경북(38.0%→46.7%)만 상승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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