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국민의힘과 간담회…추가 연장근로 법제화 등 논의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중소기업 대표들이 국민의힘에 지난해 말 일몰된 8시간 추가 연장근로 법제화 등을 요청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추가 연장 근로 법제화, 기업승계 시 업종 변경 제한 요건 폐지 및 연부연납 기간 확대 등 중소기업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주문했다.
8시간 추가 연장근로제는 주52시간제가 시행되면서 영세사업장이 사유와 기간, 대상 근로자의 범위를 정해 1주 8시간의 연장근로를 추가로 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됐다가 지난달 31일 종료됐다.
앞서 8시간 추가근로 연장을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발의됐지만 지난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았다.
간담회에서는 중소기업 전용 T커머스 채널 신설, 지역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업 정책 도입, 영세사업장 중대재해처벌법 유예기간 연장 등의 중소기업계 현안도 논의됐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계 정책 과제 1천38건이 담긴 '중소기업 정책건의백서'를 주 원내대표에게 전달했다.
간담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중소기업 업종별 대표 28명이 참석했고 국민의힘에서는 주 원내대표와 한무경 중소기업위원장, 최승재 소상공인위원장, 장동혁 원내대변인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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