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작년 신차 판매량 1천48만대…세계 1위 유지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지난해 세계에서 판매한 신차 대수가 전년보다 0.1% 감소한 1천48만3천24대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요타는 지난해 826만여 대를 판매한 독일 폭스바겐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자동차 판매량 1위를 지켰다.
도요타의 자동차 판매량에는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 실적도 포함됐다.
지난해 신차 생산량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천61만604대였다.
교도통신은 "도요타는 부품 부족에 대비해 계열 부품회사 간의 협력을 모색했다"면서도 "해외 업체들이 선점한 전기차 판매에서 존재감을 높여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짚었다.
앞서 도요타는 도요다 아키오 사장이 4월 1일 대표권이 있는 회장에 취임하고, 부품 개발에 종사해 온 사토 고지 집행임원을 후임 사장으로 임명한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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