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나라, 세븐일레븐 '비대면 중고거래' 서비스 전국 확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는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비대면 직거래를 할 수 있는 '편의점 픽업'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고나라 앱에 판매자가 물품을 올릴 때 거래를 원하는 세븐일레븐 점포를 선택하고, 거래가 성사되면 해당 매장에 상품을 맡기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구매자는 판매자와 만나지 않고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제품을 찾아가면 된다.
지난 9일부터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250개 매장에서 2주간 시범 운영됐으며, 이날부터 전국 6천여 개 점포에서 정식 서비스한다.
중고나라에 따르면 시범 운영 기간 1천여 개 상품이 편의점 픽업 방식으로 등록됐다.
중고나라는 서비스 정식 개시 당일 '랜덤박스 픽업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 강남 3구 지역의 195개 점포에서 다이슨과 애플 에어팟 등 다양한 경품이 든 랜덤박스를 2천 원에 구매해 픽업할 수 있다.
다음 달부터는 세븐일레븐과 공동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비스 시작 이후 세 달간은 편의점 픽업 거래 시 안전거래 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홍준 중고나라 대표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비스 불편 사항을 지속해서 개선해 쉽고 편리한 중고거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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