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올해 설 세뱃돈 겨울 레저·여행에 많이 썼다"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티몬은 올해 설 연휴 소비자들이 겨울 레저·여행에 세뱃돈을 가장 많이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티몬이 22∼24일 쇼핑 추이를 분석한 결과 여행 상품 비중이 20%로 가장 높았다.
1∼3일 여행상품 구매 비중이 7%였던 점과 비교하면 설 연휴에 여행상품 구매가 늘어난 셈이다.
여행 상품은 특히 스키장이나 테마파크 등 근거리 국내 여행상품(62%)이 주를 이뤘다.
해외 여행상품 예약 비중도 지난해 1%에서 올해 26%로 크게 늘었지만, 제주 여행은 절반 이상이 감소했다.
24일까지 진행한 설 기획전 상품 가운데도 곤지암 리조트 리프트·렌탈권(1위)과 엘리시안 강촌 스키·보드 리프트 장비 렌탈권(2위)이 매출 순위권에 올랐다.
티몬 관계자는 "짧은 연휴에 스키장과 테마파크 등 근거리 여행지를 중심으로 명절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며 "엔데믹 이후 여행 수요가 지속해서 늘고 있는 만큼 다양한 기획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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