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간편식 강화…GS25는 맛집 메뉴·CU는 채식 확대
(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업계가 유명 맛집 메뉴나 채식 제품 등으로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
GS25는 유명 레스토랑과 손잡고 프리미엄 간편식을 강화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은 지난해 간편식 HMR부문을 신설하고 미식 큐레이션 플랫폼 '캐비아'에도 투자했다.
첫 번째로 내놓는 상품은 '몽탄돼지온반'과 '몽탄양파고기볶음밥' 등 2종이다.
GS리테일의 간편식 전문 브랜드 심플리쿡의 호텔 셰프 출신 연구원이 유명 맛집 몽탄의 전용 레시피를 활용해 실제 메뉴의 맛을 살렸다.
GS리테일은 몽탄 간편식을 시작으로 올해 차별화된 프리미엄 간편식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CU는 대체 계란으로 만든 채식 간편식 '채식 중화 정식 도시락', '채식 바질 가득 샌드위치', '채식 채란마요 유부초밥'을 내놓는다.
대체 계란은 푸드테크 전문기업의 기술력으로 묵, 녹두, 단호박, 대두 등 식물성 원재료를 활용해 계란 특유의 맛과 식감을 살렸다.
CU는 2019년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으로 '채식주의' 브랜드를 만들고 채식 간편식을 출시해왔다.
지금까지 출시한 관련 제품은 총 40여개로 550만개 이상 팔렸다.
CU는 국내 채식 인구가 늘고 있는 만큼 채식 식단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도록 새로운 제품을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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