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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LA 총격 애도…全공공건물에 조기게양 지시(종합)
"몬테레이 파크, 아시아계 본거지 중 하나…많은 이들이 음력설 기념"
"이번 사건 대응·조사에 연방정부 지원 총동원…가능한 모든 방식으로 지원"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유한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전날밤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로 미국 내 모든 공공 건물의 조기(弔旗) 게양을 지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포고문을 통해 "2023년 1월21일 자행된 무분별한 폭력 행위의 희생자들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달 26일 일몰 때까지 조기를 게양할 것을 백악관과 DC의 연방 정부 및 미 본토와 미국령내 모든 공공 건물과 부지, 군 구역과 해군 기지, 해군 군함에 명령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기간 모든 미국 대사관 및 공사관, 영사관, 그 외 군 시설 및 해군 기지를 포함한 해외 시설 들에도 조기를 게양할 것을 지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에서 "질과 나는 어젯밤 몬터레이 파크에서 벌어진 치명적인 총기 난사로 숨지거나 부상한 이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 무분별한 공격의 동기에 대해 아직 잘 모르고 있지만, 많은 가족이 오늘 밤 비통해하거나 그들의 사랑하는 사람이 부상에서 회복하기를 기도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공격에 대한 답을 계속 찾는 와중에 우리는 이번 공격이 아시아계 미국인과 하와이 원주민, 태평양 제도민 지역사회에 얼마나 심대한 충격을 안겻는지 알고 있다"면서 "몬터레이 파크는 이들의 미국 내 가장 큰 본거지 중 하나로, 이번 주 많은 이들은 사랑하는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음력설을 기념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오늘 이른 아침 국토안보 보좌관에게 이번 총격 사건에 대응하고 조사를 하고 있는 지역 및 주 당국에 연방정부의 지원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면서 "법 집행부로부터 보다 중대한 정보를 기다리는 사이, 몬터레이 파크 및 그 주변 지역 사회에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식으로 여러분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알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전날밤 10시 20분께 몬터레이 파크 댄스에 위치한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에서 아시아계 남성 용의자가 무차별 총격을 벌여 남성 5명과 여성 5명 등 총 10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부상자는 모두 10명으로 이들 일부는 중태라 사망자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총기 난사 사건과 관련, 보고를 받고 연방수사국(FBI)의 철저한 수사를 지시한 바 있다.
hanj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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