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IT매체, 갤럭시 S23 스펙 유출…"8GB 램·풀HD"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해외 정보통신(IT) 매체가 사전 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 S23 시리즈의 일부 제품 정보를 공개했다.
독일 IT매체 '윈퓨처'는 19일 갤럭시 S23 시리즈의 제품 정보를 입수했다며 기본 모델과 갤럭시 S23 플러스의 디자인, 저장용량, 카메라 성능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이 매체에 따르면 갤럭시 S23 기본 모델과 플러스에는 각각 6.11, 6.6 인치 '인피니티-O(Infinity-O)' 디스플레이가 사용됐다. 기기 두께는 두 모델 모두 7.6mm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A9 Pro부터 적용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는 전면 카메라 홀을 제외한 스마트폰 전면을 모두 화면으로 채우는 것을 말한다.
해상도는 2천340x1천80 화소로 풀HD 수준이고, 8GB LPDDR5 기반 D램을 탑재한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알려진 대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4nm를 쓴다.
기본 모델의 내장 메모리는 128GB 또는 256GB, 플러스 모델은 256GB 또는 512GB이며 이번에도 메모리 확장을 위한 마이크로SD 카드 슬롯 지원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갤럭시 S23 시리즈에서 가장 혁신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카메라에 대해 이 매체는 "후면의 3개 카메라 결합으로 3배 광학 줌 시스템이 완성된다"며 전면 카메라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다.
갤럭시 S23 시리즈가 야간 등 열악한 조명 조건 아래에서 사진과 비디오 촬영이 개선된다는 전망에 대해 "메인 카메라에만 광학식 손 떨림 보정 기능이 있는 것으로 미뤄 소프트웨어에 의해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기본 모델은 3천900㎃h 배터리가, 플러스는 4천700㎃h 배터리가 장착된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삼성전자[005930]는 다음 달 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3' 행사를 열고 기본 모델과 플러스, 울트라로 구성된 갤럭시 S23 시리즈를 정식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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