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한국전력[015760]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알다프라 지역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에서 UAE 원전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다짐하는 대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 방문 직전에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바라카 현장에 있는 한전, 5개 전력그룹사(한국수력원자력·한전기술·한전원자력연료·한전KPS·한전KDN), 현대건설[000720], 삼성물산[028260], 두산에너빌리티[034020] 등 '팀코리아'의 임직원 200여명과 사장단 전원이 참석했다.
팀코리아는 향후 바라카 원전 4호기의 잔여 건설, 시운전 시험·운영, 상업 운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결의를 다졌다.
UAE 바라카 원전은 2009년 12월 한전이 수주한 한국 최초의 수출 원전이다.
현재 1·2호기가 상업 운전 중이며 3호기는 가동 준비를, 4호기는 내년 완공된다. 원전 4호기가 모두 가동되면 UAE 전력 수요의 25%를 담당하게 된다.
정승일 한전 사장은 "바라카 원전은 세계의 원전 산업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안전과 품질 관리에 최우선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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