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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20% 넘어…개정 자본시장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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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20% 넘어…개정 자본시장법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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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대 기업 여성 사외이사 20% 넘어…개정 자본시장법 영향
    유니코써치 분석…82개사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2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업체 유니코써치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2년 기준 국내 100대 기업 사외이사 현황 분석'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유니코써치가 작년 3분기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국내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는 447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여성 임원은 94명이었다. 여성 사외이사 비중은 2021년 15%에서 지난해 21%로 상승했다.
    100대 기업 가운데 여성 사외이사를 둔 기업은 같은 기간 60곳에서 82곳으로 늘었다.
    지난해 8월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되면서 여성 임원이 늘어난 것으로 유니코써치는 분석했다.
    새 자본시장법은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사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이 독식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유니코써치는 "올해 3월 주총을 전후로 여성이 이사회에 진출하는 기업이 더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100대 기업 중 여성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곳은 한국가스공사였다. 사외이사 8명 가운데 절반인 4명이 여성이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기아, 에쓰오일(S-Oil), LG화학, 롯데쇼핑, LG에너지솔루션, 삼성전기, 금호석유화학도 여성 사외이사가 2명씩 활동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외이사 3명 중 2명이 여성이었다.
    100대 기업 전체 사외이사를 경력별로 보면 학계(42.3%), 재계(24.4%), 관료(17.9%), 법조계(13%) 등 순이었다.
    여성 사외이사만 놓고 보면 학계 출신이 44.7%로 가장 많았고 법조계(24.5%), 재계(23.4%)가 뒤를 이었다.
    사내이사까지 포함한 전체 이사회에 이름을 올린 등기임원은 72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이사회 일원으로 참여하는 여성은 99명이었다.
    100대 기업 전체 이사회 중 여성 임원 비율은 13.6%로 처음 10%대를 넘었다.
    kih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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